본문 바로가기
Young's break/영화

[영화 리뷰] 모아나 (Moana, 2017) 미루고 미루다 본 디즈니 영화, 예상외의 즐거움

by Who is young 2019. 12. 29.
반응형

2017년 겨울에 개봉한 디즈니 영화, 모아나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당시에 유럽으로 여행 계획이 세워져 있어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어요.ㅠㅠ

 

최근에 넷플릭스에 가입하는 덕분에 이불속에서 엄청나게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모아나가 무료 영화로 제공되는 걸 보고 바로!! 클릭했어요.

 

빅히어로, 주토피아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 모아나 기대가 됩니다.

 


영화 정보

 

감독 :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주연(목소리) :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레이첼 하우스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뮤지컬

 

개봉일 : 2017년 1월 12일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https://www.youtube.com/watch?v=qCjVVBsWZ0c(예고편)

 

 

줄거리

완벽 그 자체였던 모투누이 섬이 코코넛이 썩고 고기가 안 잡히지 않는 등 저주에 걸리게 된다.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부족의 과거를 알고 섬을 구하기 위해 마우이를 찾기 위해 항해를 떠난다.

 

섬에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반인반신,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도움이 절실하다.

 

모아나는 우연히 도착한 섬에서 마우이를 마나고 기나긴 설득 끝에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스포일러 有 (더보기 클릭)

 

더보기

마우이와 모험을 떠난 모아나가 테 피티의 심장을 바다 한가운데서 자랑하는 바람에 카카모라 해적단의 습격을 받아요.

 

테 피티의 심장을 카카모라 해적단에게 뺏기지만, 모아나의 용기와 기지로 되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마우이는 여행을 같이하기로 결정한답니다.

 

그러나, 갈고리가 곧 '나'인 마우이는 갈고리를 찾기 위해 괴물이 득실거리는 장소로 다이빙해요.

 

반짝거리는 게인 타마토아를 찾고, 모아나를 미끼로 이용해 갈고리를 찾았지만 마우이의 실력은 형편이 없네요.

 

둘 다 죽을뻔했지만, 이번에도 모아나의 지혜로 탈출하게 됩니다. 갈고리도 되찾고요.

 

이후, 마우이는 모아나를 전적으로 믿고 항해술을 알려줘요. (역시 사람은 실력과 진심으로 보여주나 봐요)

 

기나긴 항해 끝에 마우이와 모아나는 테 카의 섬에 도착하지만, 위압감에 일단 짓눌립니다.


첫 번째 테 카와의 싸움에서 마우이의 갈고리가 손상되고, 둘은 처참히 패배해요.

 

하지만 모아나는 다시 도전했고, 테 카를 따돌리고 그녀가 관장하는 섬을 지나갈 수 있었어요.

마우이의 도움 끝에 모아나는 테 피티의 섬에 도착하지만, 테 피티의 소용돌이를 발견할 수는 없었어요.

 

테 카에게 눈을 돌린 모아나는 테 카가 바로, 심장을 잃어버린 테 피티라는 것을 깨닫고 바다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해요.

 

모아나는 대화 끝에 테 카에게 심장을 돌려줘요.

모아나의 도움으로 여신의 모습으로 돌아온 테 피티는 자연과 세상을 회복시키고 잠에 빠져요.

 

이때, 마우이에게 새로운 갈고리를 만들어주기도 한답니다.

 

모아나는 마우이에게 모투누이로 돌아가 부족원들에게 항해술을 가르쳐주기를 원하지만, 마우이는 이미 훌륭한 항해사, 모아나가 있다며 거절해요.

 

모아나는 모투누이 섬으로 돌아온 후 부족장이 되고, 모아나의 항해술을 배운 모투누이 섬 부족민들은 다시 항해를 시작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생각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영화를 보면서 내용을 구성해가는 스타일이에요.

 

이번에도 디즈니에서 나온 영화라는 정보와 포스터만 보고 영화를 감상했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초반에는 사실 지루했어요...

 

모아나가 처음 부른 노래 How far I'll go도 임팩트가 많이 없고, 할머니도 이상한 춤이나 추고 있고 말이에요.

 

그런데 모아나가 여행을 떠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답니다. (초반의 지루함에 영화를 포기하시는 분은 없길 바래요.)

 

특히, 마우이를 만났을 때 부르는 노래 You're welcome과 타마토아가 부르는 애매한 엇박의 Shiny는 둠칫둠칫하게 만들었어요ㅋㅋㅋ (글 말미에 유튜브 링크를 달아드릴게요.ㅋㅋㅋㅋ)

 

마우이의 타투 분신도 정말 귀엽쓰였어요ㅋㅋㅋㅋ 취향저격!!

 

남태평양 원주민의 외모를 한 주인공들이 디즈니 영화에서 보기 쉽지 않기에 처음에 어색할 수도 있지만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다고 생각해요.

 

디즈니 영화에서는 항상 등장하는 러브 라인이 없다는 것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됐고요.

 

한국에서는 개봉 당시에 다른 영화에 밀려 흥행은 하지 못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주먹왕 랄프에 버금갈 정도로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가 탄생했네요.

 

여러분들도 겨울에는 따뜻한 옷차림, 따뜻한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함께하시면 좋겠어요.ㅎㅎ

 

 

You're welcome - 마우이

https://www.youtube.com/watch?v=79DijItQXMM

 

 

Shiny - 타마토아

https://www.youtube.com/watch?v=93lrosBEW-Q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