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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break/영화

[영화 리뷰]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실화야? 올해의 레이싱 액션 영화

by Who is young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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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영화를 50편 이상씩 보는 편이다.

 

CGV는 RVIP에서 곧 VVIP가 되고 Megabox도 VIP이지만 보고 지나간 영화를 그냥 두는 것이 아쉬웠다.

 

글로 남겨두면 언젠가는 다시 열어볼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첫 리뷰는 포드v페라리이다.

 

일단 영화 쿠키 영상은 없어요. 


영화 정보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주연 :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장르 : 액션, 드라마

 

개봉일 : 2019년 12월 4일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https://www.youtube.com/watch?v=sn7wcMigCCo (예고편 동영상)

 

줄거리

 

 

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헨리 포드 2세’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마케팅 담당 '리 아이아코카'는 당시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 1위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이탈리아까지 날아가 '엔초 페라리'와의 협상을 하지만, '엔초 페라리'는 애초에 포드랑 협상을 할 생각은 없었다.

 

'엔초 페라리'로부터 대놓고 모욕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일 지시하고, '리 아이아코카'는 '캐롤 쉘비'를 찾아간다.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 사'가 대회 6연패를 차지한 '페라리'에 대항하기 위해 유일한 미국인 르망 레이스 우승자 '캐롤 셸비'를 찾아가 고용한다.

 

'캐롤 셸비'는 고집 센 성격이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최고인 '켄 마일스'를 파트너로 영입하고 대회를 준비한다.

 

그러나 포드의 경영진은 '켄 마일스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레이스를 펼치기를 강요하지만, 두 사람은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뛰어넘기 위한 질주를 시작한다.

 

라는 것이 영화 소개로 미리 공개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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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사'의 부사장 '비비'와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던 '켄 마일스'는 르망 24를 위해 만든 스포츠카에 제일 익숙하고 실력도 좋음에도 '비비'의 눈밖에 나 대회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켄 마일스'없이 르망 24에 참가한 '포드'는 '페라리'에 대패하고 '캐롤 셸비'는 '헨리 포드 2세'에게 불려 갑니다.

 

GT를 제일 잘 아는 건 '켄 마일스'이고 주변에 사공이 너무 많다는 확신이 있던 '캐롤 셸비'는 변명보다는 '헨리 포드 2세'를 설득해 전권을 얻어냅니다.

 

두 번째 대회에서도 '비비'는 '켄 마일스'의 출전을 막기 위해 꾀를 쓰지만, '셸비'가 '헨리 포트 2세'를 GT40에 시승시키며 일정 조건으로 약속을 따낸 후, '켄 마일즈'가 조건을 달성해 함께 르망 24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기가 막힌 운전 실력으로 르망 24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있었지만, '비비'가 '헨리 포드'에게 1,2,3위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셸비'는 '마일스'에게 선택권을 넘기고 랩 신기록을 세운 마일즈는 팀을 위해 함께 들어오는 것을 택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포드 팀 중 하나인 '맥라렌'이 '마일스'보다 뒤에서 출발한 까닭에 1등은 '맥라렌'의 팀이 되고 '마일스'의 팀은 2위로 밀려납니다.

 

공동 우승인 줄 알았던 '셸비'는 배신감을 느끼지만 '켄 마일스'는 우승을 위해 참가한 게 아니라면서 괜찮다고 말합니다.

 

대회가 끝난 후 트랙을 달리던 '켄 마일스'는 브레이크를 제어하지 못해 차에 불이 붙고,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죽게 됩니다.

 

'캐롤 셸비'는 6개월 동안 슬픔에 잠겨 있다가 동료 메카닉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몰리 마일스'를 찾아갑니다.

 

집 앞에서 아들 '피터 마일스'를 만나고 '켄 마일스'와의 추억이 담긴 스패너를 아들에 건네주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생각

 

포드v페라리, 제목에는 포드와 페라리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지만, 사실 '셸비 & 켄' 이 더 어울릴 만큼 '켄 마일즈'와 '캐럴 셸비'의 르망 24를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름을 제외하고는 적절한 줄거리, 감정선, 루즈하지 않은 액션 등 대부분이 양호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동안 '분노의 질주' 등 다양한 레이싱 액션 영화가 나왔지만, 그중 TOP을 꼽으라면 단연 포드v페라리일 것이다.

 

CGV의 특별 상영관인 ScreenX도 한몫 한 듯하다.

 

메인 스크린을 비롯해 왼쪽, 오른쪽의 사이드 스크린이 꼭 도로를 달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CGV이 특별관 확장, 마케팅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했는데, 그럼에도 잘 어울리는 영상이 있음을 인정하게 하는 영화였다.

 

레이싱의 전설 켄 마일즈를 기리며 다음에는 어떤 레이싱 액션 영화가 나올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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