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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한 줄 리뷰 : 웃음과 울음, 기쁨과 슬픔 모든 것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오케이 마담(OK! MADAM, 2019)
개요 : 코미디, 액션 / 한국
러닝타임 : 100분
개봉일(한국) : 2020년 8월 12일
감독 : 이철하
출연 : 엄정화(미영), 박성웅(석환), 이상윤(철승) 등
화와이안 셔츠를 입고 있는 부부의 포스터, 다른 영화를 볼 때 광고로 잠시 나왔던 트레일러는 역대급 코미디 영화라고 선전하는 듯했다.
영화가 시작하고 초반 5분, 이선빈과 이상윤의 액션신이 나올 때 어... 며칠 전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보다 정통 액션 같은데? 하는 생각도 잠시 이내 영화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만다.
코믹한 느낌을 주려다 말고 감동적인 느낌을 받으려다 만다.
감정 전달의 깊이가 얕은 것에다가 이 부분 웃기지? 이래도 안 웃겨? 하며 억지로 감정을 전달하려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낄 뿐이다.
지난번 코미디 장르를 들고 나온 '극한직업'이 모든 클리셰를 피하가며 대놓고 웃기려고 준비했다면, '오케이 마담'은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웃길 수 있겠지라는 마인드로 나온 영화라 말하고 싶다.
트레일러만 봐도 알 수 있는 북한 공작원과 국정원 요원의 정체, 조금씩 꼬아보겠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은 듯하다.
국정원 요원의 정체를 끝까지 숨겼다면 조금이나마 여운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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