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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Insight/주식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기준 외인이 가져가는 배당금 총액

by Who is young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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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후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유튜브 중에서도 경제 유튜버가 대세로 떠오른 듯합니다.

 

저 또한 유튜브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여러 채널을 추천해준 덕분에 시간이 날 때마다 보고 있어요.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비슷한 얘기를 반복하고 있던 요즘, 어제 신사임당 님 채널에 올라온 박세익 전무님의 가난해지는 구조적 이유를 보다가 과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배당으로만 얼마 만큼의 수익을 가지고 갈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지 않으면 대략적인 감조차도 잡을 수 없기에 오늘 5월 13일을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을 살펴보았어요.

 

외국인 지분율과 시가총액 순위에 관한 정보는 네이버 증권 탭을 참고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55.03% 정도이며, 시가총액 50위에 위치한 롯데지주의 경우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10.69% 정도네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88.38% 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이 빠져나간 이후에도 이 정도라는 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1위에서 25위 기업까지의 평균을 내면 40.1%, 26위에서 50위까지의 평균은 30.18% 정도로 1위부터 50위까지의 전체 평균 외국인 지분율은 35.14%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의 경계가 없어진 경제 사회에서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의 소속 국가 또한 모호해졌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기업의 35%가량이 외국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주식을 빨리 더 사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ㅎㅎ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구매하신 미국이나 중국 주식의 경우에도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외국인 지분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돌아갔을 때 국가 내부에 화폐가 더 많이 돌아 자본 소득의 증가로 인한 근로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요.

 

 

우리가 궁금한 건 과연 2019년에 상위 50개 기업의 총배당금에서 외국인들이 얼마만큼을 가져갔는지 일 것 같은데요.

 

우선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25위까지의 배당금 총액과 외국인이 가져간 배당금을 계산해보았습니다.

 

배당금 총액의 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전체 배당금에 우선주 배당금을 포함한 경우와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섞여있어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의 경우 주식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에 편의상 5월 13일 기준 전체 주식 수의 5%와 주가를 곱하서 금액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를 보면 삼성전자부터 아모레퍼시픽의 2019년 총배당금은 18조 9777억 5659만 2508원으로 이 중에서 약 52%가량인 9조 9336억 6788만 9533원은 외국인이 배당으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시가총액 26위부터 50위까지의 기업의 경우는 위의 표와 같습니다.

 

시가총액 40위에 위치한 KODEX200의 경우 전체 주식 수에 작년 분배금을 곱한 값으로 계산했으며, 맥쿼리인프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4조 7402억 1844만 7720원의 배당금 중 약 33%인 1조 5842억 2619만 4946원의 배당금을 외국인의 품에 돌아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위 50개 기업 전체로 보면 총 배당금 23조 7179억 7504만 228원 중 약 48.5%인 11조 5178억 9408만 4478원가량이 외국인에게 배당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나마 계산을 하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국외로 나가고 있네요.

 

기타 수많은 기업과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합하면 보다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자본 소득을 얻는 국민의 수가 증가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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