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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information/음식에 관하여

[서울] 테이스티버거 후기 홍대 햄버거 맛집이래, 상수와 합정 사이

by Who is young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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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트에서는 구례 "육회비빔밥 맛집"이라던 평화 식당에 다녀왔어요.

 

 

[구례] 평화 식당, 육회 비빔밥으로 유명한 맛집이라했는데...

벌써 구례에 다녀온지도 며칠이 지났네요. 전남 지방을 돌다가 배도고프고 마침 구례를 지나고 있었기에,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맛집 평화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외관을 보니 가옥을 개조해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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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동행한 일행의 맛이 변했다는 말에 옆에서 끄덕이며 수긍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식을 한 번 먹었으니 이번에는 양식을 한 번 먹어줘야 밸런스가 맞겠죠.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방문한 상수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는 테이스티버거의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테이스티버거는 이전에 한 번 가려고 시도했었지만, 휴무일도 안 알아보고 갔다가 또 다른 수제버거 맛집 브로스버거로 노선을 바꾼 적이 있는 곳이에요....ㅠㅠ

 

 

[서울] 홍대 햄버거 맛집 브로스 버거 메뉴와 후기

1월에 홍대에 방탈출을 하러다녀오는김에 맛집이라는 곳을 가보자해서 홍대 햄버거 맛집이라는 브로스 버거를 다녀왔어요. 사실 가수 테이씨가 하는 테이스티버거를 가고 싶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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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행히 휴무일을 피해서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투어에 성공했답니당. ㅎㅎ

 

테이스티버거는 홍대 근처이기도 하고 가수 테이 씨가 운영하시는 햄버거집이라서 평소에는 웨이팅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도 있어서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을 노려서 다녀왔어요. 결과는 성공적!!

 

햄버거를 먹고 KT&G 상상마당에서 전시회도 보고 왔는데 전시회 관련해서는 나중에 포스트를 통해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테이스티버거는 상수 카페거리에서 합정역으로 가는 골목 입구에 살짝 숨어있어요.

 


가게 앞에 개인지 공룡인지 모르겠는 마스코트 간판이 딱 붙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까 테이 씨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들어가면 일자 테이블과 사각 테이블 6개 정도가 있어요. 내부가 큰 편이 아니었지만 매장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듯 보였어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선결제하는 방식이에요.

 

자리에 앉아서 손님들이 주문하시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요즘에는 어르신들도 키오스크 활용을 잘하시더라고요.

 

이전에는 어르신들이 주문하는 법을 모르셔서 자주 알려드리곤 했는데 금방 배우시는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크라켄버거를 시켰고, 일행은 에그마니버거를 시켰답니다.

 

햄버거만 하나씩 먹으면 부족할 것도 같아서 갈릭버터프라이도 시켰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를 구경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뭔가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막 들지 않나요.

 

왼쪽 사진 주방에 계시는 분은 전참시에도 테이 닮았다고 출연하셨던 분이에요.

 

저도 들어가서 언뜻 보고 테이 씨가 계시네!! 라면서 놀랐었답니다. ㅋㅋㅋㅋ 근데 아니였오.....

 

일행이랑 우와.. 정말 닮으셨다... 하고 수다를 떨고 있으니까 금방 햄버거가 나왔어요. ㅋㅋ

 

 

왼쪽이 에그마니버거, 오른쪽이 크라켄버거에요!!

 

특이하게도 기본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이 아닌 해시브라운을 주셨어요.

 

처음 음식을 받았을 때 느낌은 우와... 양이 많은데...? 였습니다.

 

 

제가 먹은 크라켄버거를 조금 잘 찍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역시나 아직 똥손인가봐요....ㅠㅠ

 

계란 프라이의 노른자가 굉장히 맛있어 보이게 찍혔어요.

 

 

크라켄버거는 뚜껑을 살짝 열고 주시면서 빵으로 계란을 터트려서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이제부터는 햄버거와 프라이를 먹어본 소감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크라켄버거는 오징어 패티도 두껍고 식감도 좋고 소스도 살짝 매콤한 것이 맛있어요!!

 

그런데 이게 어디서 먹어본 맛인가.... 싶어서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롯데리아의 오징어버거, 지금은 단종되었지만요, 의 상위 호환 느낌이었습니다.

 

 

에그마니버거는 기본적으로 베이컨과 야채가 들어가 있고 에그 스크램블이 진짜 많이 들어가 있어요. ㅋㅋ

 

에그 스크램블도 부드러워서 잘 넘어갔고, 정말 이름에 충실한 버거더라고요. 예전에 LA에서 먹은 에그슬럿도 생각나고 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허니갈릭 프라이즈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맛입니다.

 

도미노피자의 갈릭디핑소스에 단 맛을 첨가한 맛... 갈릭 프라이를 파는 곳이라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결론

 

햄버거 재료와 양에 있어서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그러나 새로운 맛을 기대하고 먹으러 갔다가는 실망하고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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