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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information/음식에 관하여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방어 맛집 전라상회,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예약한 가격, 영업 시간

by Who is young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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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한참전.... 일본에서 손님이 오셨어요.

 

뭘 좋아하실까 고민하다가 역시 겨울에는 방어를 먹어야지 하면서 노량진으로 정했답니다.

 

아...그런데 제가 흥정같은걸 잘 못해서 항상 손해보고 먹는 기분이였거든요.

 

그런데 노량진 수산시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요즘은 어플로 예약을 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후기도 괜찮길래 바로 써보았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 -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회센터, 부산 자갈치시장, 속초수산시장 가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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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한 사이트는 바로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곳이에요.

 

사용도 어렵지 않고 예약만하고가면 흥정할 필요도 없어서 바로 주문해버렸지용.

 

 

사이트에 접속하면 수산시장 내에 정말 많은 가게들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것저것 따지기도 귀찮고해서 메인에 나오는 '전라상회'에서 주문했답니다.

 

 

바로 여기에요!! 클릭하면 오늘의 시세와 함께 어떤 종류의 회를 팔고 있는지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정말 세세하게 다 볼 수 있었어요.

 

나중에 회를 찾으러 가보니까 저 사장님이 직접 회를 뜨고 계시더라고요.

 

평점도 4.8로 나쁘지 않고 모둠회의 예시 사진의 회도 두툼하고 양도 많아보였어요.

 

노량진 수산시장 전라상회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8 노량진수산시장 활어47호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변동 가능성 있음)

 

 

여러 종류의 회를 드시고 싶으시면 모둠회도 선택하실 수 있고, 한 종류만 드시고 싶으신 날에는 광어, 연어 등 따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대략적으로 가격은 대표 메뉴인 전라 오마카세의 경우 2인에 75,000원 / 3인 105,000원 / 4인 135,000원 이에요.

 

연어만 드시는 경우에는 소(600g) 25,000원 / 중(900g) 38,000원 / 대(1200g) 50,000원 이랍니다.

 

일반 횟집이랑 가격 차이가 얼마 안나는것같아 보여도 실제로 가서 먹으면 동네 횟집보다는 확실히 푸짐한걸 느끼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방어 모둠회를 주문했었는데 포스트를 쓰는 지금은 방어철이 아닌지라 메뉴에서 사라졌어요.

 

저희가 먹은 구성은 방어 모둠회 55,000원 짜리였답니다.

 

 

예약도 다 했으면 이제 노량진으로 출발해야지요.

 

노량진 수산시장은 노량진역에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노량진역이 예전에는 1호선만 있어서 조금 불편했는데, 지금은 9호선도 연결되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어요.

 

 

지하철이랑 정말 가까워졌죠. 저는 9호선을 타고 가서 7번 출구로 나왔어요.

 

노량진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가시려면 지하보도를 건너야하는데 벌써부터 생선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하셔서 정문으로 들어가셨다면, 전라상회는 왼쪽 끝에 있어요!!

 

가게마다 위에 번호가 붙어있는데 47번을 찾으시면 돼요.

 

가게 앞에가니까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기다리면서 들어보니까 예약을 안하고오면 못 먹는다고도 말씀하셨어요.

 

예약하면서 본 사장님이 열심히 회를 손질하고 계시네요.

 

 

회를 기다리면서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니까 저렇게 인어교주해적단 마크가 붙어있는 곳이 많았어요.

 

전부 해당 사이트와 가맹을 맺고 있는 듯 했습니다.

 

주변에 다른 가게들보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은 거 보면 흥정을 안해도 된다는게 큰 이점인 것 같아요.

 

드디어!! 회를 받아서 2층의 수산회관으로 올라갔습니다.

 

수산회관은 지금 찾아보니 평이 안 좋은 후기가 많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도 사람도 많아서 30분 정도 서서 기다린데다가 주문도 여러번 말해야 받아주셔서 별로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네요....

 

다음번에 간다면 회만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으려구요.

 

그래도 자리에 앉아서 회를 꺼내놓았습니다.

 

연어, 광어, 방어 그리고 하나는 뭔지 잊어버렸어요......

 

와...그런데 회를 정말 두껍게 썰어주셔서 진짜 씹는 맛이 엄청납니다.

 

주문할 때 회를 두껍게 써는 편이니 얇은 회를 좋아하시면 미리 말하라고 써있었는데, 먹어보니 정말 대단해요.

 

같이 가신 일본인 동행도 맛있다고 하셨어요!!

 

양도 적을 줄 알았는데, 밑에 깔려있던 회도 많고 둘이서 먹었는데 배가 불렀습니다.

 

단, 회가 아무래도 예약시간에 맞춰 미리 떠놓는 편이라 숙성이 어느 정도 됐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 맛이에요.

 

 

매운탕도 주문하고 오랜만에 진로가 돌아왔다길래 조금씩 마셨어요.

 

2층에 튀김파는 곳이 있다고해서 튀김도 사왔는데, 정말 별로였습니다.

 

내용물은 실했지만 튀김옷이 다 벗겨지고 기름졌어요.

 

수산회관 총 비용

3명 차림비 + 진로 3병 + 매운탕 + 콜라 1캔 + 밥 2개(3개일수도)

= 41,000 원

 

 

솔직히 말하면 수산회관은 왜 저렇게 많이 나오지 할 정도로 조금 별로였어요.

 

1층의 횟집마다 2층 식당이 정해져있는 느낌이였는데, 방어철에는 어쩔수 없는건지 아니면 항상 이런건지....

 

다음번에는 다른 식당으로 안내해줬으면 했네요.

 

 

오늘의 결론

전라상회 방어 모둠회 : 숙성된 맛이 있을수 있으나 두께와 양이 굉장하다. 추천하는 편

수산회관 : 웬만하면 다른 식당을 가는 것을 추천

2층 튀김집 : 먹지 않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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