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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권선역 근처 신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37.5이다.
내부는 자리가 꽤 넓어서 15에서 20 테이블은 족히 되어보인다.
아메리칸 브런치와 크림 비프 오믈렛을 주문했다.
아메리칸 브런치는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 해시브라운, 샐러드, 핫케잌, 프렌치 토스트로 이루어져있다.
솔직히 별로다 핫케잌은 밀가루 맛이 나고 프렌치 토스트는 딱딱하다.
핫케잌이 두꺼운 것과 덜 익은 것은 완벽히 다르다.
소세지와 해시브라운은 기성품 느낌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맛이 나지 않는다.
크림 비프 오믈렛은 먹을 순 있다.
그러나 밥이 과하게 많고 소스는 적어 균형이 맞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해가 가지 않는건 접시와 수저를 음식이 나오고 한참 후에 세팅한다는 점이다.
순서는 음식의 맛 만큼 중요하다.
다시는 가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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