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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break/영화

[언힌지드] 혐오와 분노가 만연한 세상은 누구의 탓인가

by Who is young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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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 : 분노를 일으키고 서로 혐오하는 사람들에 의해 피해 보는 사람들

 

 

언힌지드 (Unhinged, 2020)

 

개요 : 스릴러, 범죄 / 미국

러닝타임 : 90분

개봉일(한국) : 2020년 10월 7일

감독 : 데릭 보트

출연 : 러셀 크로우(더 맨), 카렌 피스토리우스(레이첼) 등

 


 

영화는 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듯 한 남자의 범죄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시작한다.

 

결국 악마같은 남자에 의해 여주인공과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고 만다.

 

누가봐도 나쁜 사람은 남자이다.

 

그렇다면 여주인공 본인의 잘못은 전혀 없는 것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결과를 일으킨 원인의 탐색을 반복하다보면 여주인공의 좋지 않은 사소한 습관이 결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여주인공의 행동이 그렇게 잘못된 것인가 하면 또 그렇지만은 않다.

 

돈 벌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남동생, 생계를 혼자 책임지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 얹혀사는 그의 여자친구, 삶에는 주변 환경이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상황은 영화와 다르지 않다.

 

남과 여, 노인과 젊은이, 좌파와 우파 상당수가 그룹을 지어 서로를 헐뜯는다.

 

그들의 기질이 태초부터 나쁜 것인지, 삶을 둘러싼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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