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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 information/음식에 관하여

[서울] 연남동 맛집 심원, 장어 덮밥이 유명한 일식 식당

by Who is young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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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남동 베렌트레프 데이트 글루텐 프리 젤리 샵, Bären-Treff Jelly store 를 다녀온 바로 그 날, 연남동에서 유명하다고 인스타에 매번 올라오는 심원을 드디어 가보았어요.

 

 

[서울] 연남동 베렌트레프 데이트 글루텐 프리 젤리 샵, Bären-Treff Jelly store

전세계가 뒤숭숭한 지금도 어쩔 수 없이 데이트는 해야하기에 서울 연남동으로 출발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지하철을 한참 탔더니 예전에 방독면을 쓰고 달리기할 때가 떠오르더군요.... 연남동 장어덮밥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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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웨이팅도 길고 일식집의 특징답게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어려웠기에 미루고 미뤘었는데..... 드디어!!

 

가기 전부터 메뉴를 보면서 뭐 먹을지 만약 양이 부족하면 뭘 시킬지 다 정한다음에 연남동으로 출발했답니다. ㅋㅋ

 

 

심원은 이렇게 생긴 건물 1.5(?)층에 있고 간판도 크게 보이지 않아서 쉽게 지나칠 수 있어요.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걸려 있고 웨이팅을 위해 의자도 하나 놓여있었어요.

 

저기 보이는 1층 창문으로는 심원 내부를 볼 수 있답니다.

 

심원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7

전화 번호 : 070-4111-8557

운영 시간 : 12:00 - 22:00
쉬는 시간 : 15:00 ~ 17:00
마지막 주문 : 21:00

 

 

바로 근처에는 가까운 지하철역은 없고, 버스를 이용하는 게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식당으로 들어가며 오른쪽 벽을 보면 누군가 귀엽게 그래피티를 해놓았네요. ㅋㅋ

 

제가 간 날에는 지하에 있는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계셨던 모양인지 심원보다는 미술관에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내부는 좁게 일자형 식탁으로만 구성되어있어요.

 

특히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자리는 매우 좁기 때문에 넓게 앉고 싶으신 분은 안쪽 자리를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깔끔하고 정갈한 일식집의 모습이였어요.

 

메뉴

바다장어 덮밥 정식 : 18,000원

민물장어 덮밥 정식 : 29,000원

낫또 닭덮밥 정식 : 13,000원

야끼니꾸 소고기 덮밥 정식 : 18,000원

장어 온면 정식 : 15,000원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는데.... 이럴수가 민물장어덮밥 정식을 먹으려고 날잡아서 온건데 재료가 없대요....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다장어덮밥 정식과 야끼니꾸 소고기덮밥 정식을 주문했어요.

 

이외에도 곁들임 메뉴가 있어서 술을 드실 때 안주로 드실수도 있었어요. 술의 종류도 다양하더라구요.

 

왼쪽이 제가 주문한 바다장어 덮밥 정식이고, 오른쪽은 야끼니꾸 소고기 덮밥 정식이에요.

 

메뉴마다 반찬이나 내용물의 구성이 달라서, 주재료의 맛에 적합하게끔 먹을 수 있었어요.

 

 

우선 바다장어 덮밥은 보리밥위에 바다장어가 올려져 있으며 생강, 와사비, 감태 등을 곁들여서 드실 수 있어요.

 

바다장어는 아무래도 잔가시가 많기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예민한 저도 그냥 먹을 수 있을만큼 부드럽고 잘 발려있었답니다.

 

장어의 맛은 우리가 아는 그런 맛이며 다른 곳에 뒤지지않는 편이고 특히 장어를 찍어 먹을 수 있게 소스를 하나 주시는데 맛있어요....

 

소스만큼은 따로 챙겨달라고 물어볼 걸 그랬네요. ㅎㅎ

 

혹시라도 어떻게 먹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라는 분들을 위해서 심원에서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장어덮밥 드시는 방법

1. 장어와 밥을 따로 덜어 본연의 맛을 음미합니다.

2. 감태에 장어와 밥, 와사비를 올려 싸서 먹습니다.

3. 생강과 깻잎을 넣고, 감태를 찢어 같이 섞어서 먹습니다.

4. 따로 덜은 후, 녹차장어육수를 부어서 말아먹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어를 따로 먹거나 밥이랑 함께 먹을때는 와사비, 생강 정도에 먹는 게 어울렸던 것 같아요!!

 

감태랑 같이 먹으면 장어의 맛이 묻히고 장어와 밥만 먹으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였어요.

 

마지막에 남은 밥은 녹차장어육수에 말아서 먹었는데, 삼삼하면서도 단맛이 약간 올라오는 게 의외로 좋았답니다.

 

 

옆에서 야끼니꾸 소고기덮밥을 엄청 맛있게 먹길래, 저도 몇 점 뺏어먹어보았어요. ㅋㅋㅋㅋㅋ

 

소고기야 밥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리는 편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과 식감은 규카츠를 살짝 익히고 겉에 튀김은 뺀 맛? 그런맛이였어요.

 

생고기를 저로서는 적당한 익힘 정도였네요.

 

오늘의 결론 : 새로운 맛은 아니지만 알찬 구성, 적절한 소스, 감칠맛 나는 육수와 먹을 수 있는 장어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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