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뇌 MRI가 주제라 오잉하셨죠... 최근 경험을 기반으로 뇌 MRI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되는지 비용은 얼마나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저번 주였나요. 저에게는 즐거움으로 시작했다가 아쉬움으로 끝나버린 한 주였답니다.
오랜만에 휴가를 즐기러 스키장으로 떠났으나, 슬로프에서 잘못 넘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에 걸려 버렸지 뭐예요....ㅠㅠ
당일에는 두통도 있고 머리도 아프고, 구역질도 나고 해서 병원을 갈까 했지만, 하루가 지나니까 조금 괜찮아지길래 안 갔었어요.
그런데... 다시 일을 하고 활동을 하니까 머리가 아파와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CT를 찍으려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혹시 모르니까 MRI로 찍어보자고 하셔서 MRI를 찍었어요.
신경과에서 의사 선생님의 소견서를 가지고 영상의학과로 가면 간단한 질문과 자기장에 반응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서명을 하고 MRI 기계 위에 올라가요.
그러면 위이이잉~~ 찰칵찰칵 소리를 내면서 대략 20분 정도 촬영이 진행되는데요.
처음 받아서 굉장히 떨렸답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진료비 결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간호사님이 갑자기 부르는 거 아니겠어요.
외상은 건강보험 급여 처리가 안된대요.....ㅠㅠ ONLY 질병으로만 급여 처리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급여 비용을 전부 내고 왔답니다...
다시 신경과로 돌아가면 의사 선생님이 이런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막 해주십니다.
진단 결과부터 얘기하면 다행히 뇌출혈같이 심각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대요!!ㅎㅎ
기억 상실과 의식 소실이 잠시 있었지만, 두통은 약으로 제어하는 걸로 결정됐답니다.
오늘의 결론
뇌 MRI (머리 MRI)를 찍을 때, 외상 등 상해일 경우 건강보험 비급여, 질병일 경우 건강보험 급여 처리된다.
제 경우에는 외상으로 인한 뇌진탕 소견으로 350,000 원의 비용이 발생했답니다.
실손 범위 이상이어서 하.... 앞으로 스노우보드는 안 타기로 결정했어요.ㅠㅠ
'Young's information > 일상의 소소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현황 및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0) | 2020.01.31 |
---|---|
[상식]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 버스전용차선 구간은? (0) | 2020.01.24 |
[일상] 고덕평생학습관 와이파이(Wi-fi) 접속 방법, 인터넷 설정 (0) | 2020.01.18 |
댓글